한덕수 대사와 황준국 정무공사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고 외교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 국무부 당국자들과 긴급연락을 취하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할 다양한 사안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한편, 워싱턴DC 주변에 살고 있는 한국교민들도 김 위원장의 소식을 전해듣고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이제 한반도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크게 놀라는 표정이다. 교민들은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주시하며 김정일의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의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