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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쇼크' 환율 1200원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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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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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9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1170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0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환율이 오른 것은 김 위원장 사망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이미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한 개입에 나섰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0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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