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현대카드가 인천국제공항 내 ‘현대카드 에어라운지2’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현대카드 에어라운지(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 중앙) 우측에 위치한 에어라운지2는 기존 에어라운지에 비해 한층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 공항 라운지와 달리 여행 목적에 맞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에어라운지에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벤딩머신(vending machine)을 설치했다. 현대카드 M포인트 보유 고객은 이 벤딩머신을 통해 여행용품부터 선물까지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M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기나 멀티어댑터 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계절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고객들은 코트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식음료도 제공된다.
에어라운지 내 비즈니스 코너에서는 인터넷과 프린트, 팩스, 복사 등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서적, 여행 가이드북, 매일 발행되는 국내외 주요 신문과 주·월간지 등도 비치돼 있다.
디자인 컨셉트도 눈길을 끈다.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패턴과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현대카드 측 설명이다. 공간별로 각각의 특성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아이템도 배치했다.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월 3회 이용 가능)되며,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 여행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이나 항공권 등을 구매한 현대카드M2·M2 Lady·E2·V2·W 트래블 회원은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에어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퍼플카드(the Purple) 회원은 동반 4인까지, 레드카드(the Red) 회원은 동반 2인까지, 현대카드 다이너스(Diners)·M3·H3·R3·T3·A2·K2 회원은 동반 1인까지 현대카드 프리비아 이용 여부와 상관 없이 이용 가능하다.
블랙카드(the Black) 회원은 동반 인원 제한이 없으며, 사전 예약 시 프리젠테이션용 영상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별도의 프라이빗 룸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에어라운지는 여행 전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새로운 출발지”라며 “에어라운지를 현대카드 고객들이 최고의 여행을 시작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