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분기 호실적은 시작일 뿐"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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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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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워커힐 카지노와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통합 관리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2억원과 2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와 469.9%씩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VIP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일본과 로컬VIP 매출도 9월부터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경쟁사 영업정책 변경의 반사이익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9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홀드율도 10월부터 정상화되어 4분기 홀드율은 14%대를 기록할 것이며 연말 인센티브 규모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영업이익률도 20%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2012년 상반기에는 워커힐 카지노 확장과 영종도 복합리조트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워커힐 카지노의 경우 2012년 상반기에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체 사업예산 6,600억원 가운데 15% 수준인 900~1,000억원 가량을 부담하고 배수 투자와 차입을 통해 SPC 지분은 51% 이상을 확보할 것”이며 “사업자금은 단계별로 투자될 계획이며 2011년 3분기말 현재 동사의 현금 보유량은 1441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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