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드는 사용자들이 결혼 청첩장, 돌잔치 안내장들을 직접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을 보고, 더 쉽게 사용자들이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서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카드의 카드 서식에서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고 사진첩에 있는 사진을 삽입하기만 하면 ‘나만의 전자카드’가 완성된다.
현재 크리스마스카드 버전이 나와 있고 앞으로 연하장, 생일카드, 청첩장 등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에 관한 서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카드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2주만에 신속하게 완성된 결과물이다.
카카오는 4명의 직원이 두 달간 매달려 개발한다는 ‘4+2’ 개발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4명의 직원이 단 2주만에 아이디어, 개발, 서비스 출시까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만들어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는 “카카오는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가 서비스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기존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동시에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원들의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고 이것이 카카오를 움직이는 진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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