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은행은 20일 캐나다 소비자들의 연말 소비 지출 예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지출액은 작년보다 97달러 늘어난 1397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상되는 지출 가운데 오락 및 여가활용에 쓰이는 돈이 지난 해 보다 100달러 늘어난 307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물 구입 비용은 작년보다 30달러 줄어든 613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여행 경비로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인 369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또 별도의 보고서에서 이 은행은 캐나다 직장인들의 연말 보너스에 대한 기대가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사 대상 가운데 보너스를 기대하는 응답자는 29%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30%는 더 많을 것으로, 20%는 더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너스의 용처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부채를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23%는 연말 쇼핑에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17%의 응답자가 신 상품 구매의사를, 15%가 여행 경비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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