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억2000만 달러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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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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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6억2000만 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 1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서 반잠수식 시추선을 건조, 오는 2014년 상반기 중 선사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설비 가운데 전통적으로 반잠수식 시추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누계로 반잠수식 시추선 24척을 수주했고, 이 가운데 18척을 인도했다.

한편, 이번 수주는 이미 회사가 밝힌 수주 실적에 반영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잠수함 3척을 총 1조3000억원(약 11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올 들어 총 52척, 148억 달러 상당의 상선과 특수선, 해양 구조물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번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실적은 총 52척, 148억 달러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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