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잉원 후보, 대학시절 풋풋한 러브스토리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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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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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후보(가운데)가 학창시절 대만대 같은 과 동기인 천자쥔 변호사(왼쪽)와 추황취안 변호사와 대만 켄트 국립공원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출처=차이쉰]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내년 1월 대선을 앞두고 대만 집권당인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총통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제1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후보의 대학시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중국 인터넷 언론인 차이쉰(財訊)망 22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유명 인권 변호사인 추황취안(邱晃泉)은 차이 후보가 대학시절 뭇 남학생의 구애를 받는 ‘캠퍼스 인기녀’였다며 자기 자신도 차이 후보를 끈질기게 쫓아다녔다고 ‘폭로’했다.

추 변호사는 “대만국립대 재학시절 차이 후보를 쫓아다녔다”며 “차이 후보의 집은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산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올 때면 멀미가 나곤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또 산이라 어찌나 추운지 문 앞에서 기다리기가 힘들었다”며 “한때 차이 후보 가족들은 나를 ‘사윗감’으로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추 변호사는 또 “나 외에도 차이 후보는 수많은 남학생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며 “일부 학생들은 직접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 변호사 외에도 현재 대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양판장(楊盤江)과 천자쥔(陳家駿) 역시 차이 후보의 대학 시절 동기로 그와 친하게 지냈다며, 각자 결혼 한 이후에도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차이 후보는 지난 21일 선거 유세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며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차이 후보는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의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대만 정치계의 ‘엄친딸’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국립 대만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와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각각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 후 대만으로 돌아와 정치대 교수로 있던 차이 후보는 1994년 리덩후이(李登輝) 총통 시절 대중(對中) 정책을 자문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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