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기독교TV 압수수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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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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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검찰이 CTS 기독교TV 감경철(68) 회장의 횡령 의혹을 포착, 22일 오전부터 서울 노량진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종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회장 집무실과 회계팀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감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CTS측은 “예전에 수원지법에서 무죄 난 사건의 연장선상인 것 같다”며 “회사차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감 회장은 앞서 지난 2006년 사옥 건축비를 빼돌려 개인빚을 갚는데 쓰는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수원지검에서 구속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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