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일본총리, 25∼26일 중국 방문..북한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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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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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25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직후 이뤄지는 이번 중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노다 총리는 25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동하고 26일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총리는 후진타오 주석과 한반도의 안정 유지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북한에 대한 정보 제공도 요청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납북된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귀국 문제를 두고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리의 공식 중국 방문은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일본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작년 9월 영토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발생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 사건 이후 소원해진 양국 관계의 화합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다 총리는 미국 국채 위주의 자산운용에서 탈피하기 위해 외환보유액 가운데 일부를 헐어 중국 국채 100억 달러어치로 보완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그는 중국 방문에 이어 27일 인도를 방문한 뒤 2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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