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 중 죽전~기흥 구간은 총길이 5.9㎞로 지난 2004년 10월 첫삽을 뜬 후 7년2개월 만에 완공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4460억원이다. 앞서 2007년 12월에는 오리∼죽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분당선 운행은 기존 선릉~죽전(27.4㎞)구간에서 선릉~기흥(32.5㎞)까지 연장운행이 가능해졌다. 연장개통 구간 내에는 보정, 구성, 신갈, 기흥 등 4개 지하철역이 신설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이용자들이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강남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8분, 평시 12.5분으로 정해졌다.
분당선은 왕십리~선릉(6.8㎞)이 내년 9월, 기흥~방죽(7.7㎞)은 내년 12월, 방죽~수원(4.9㎞)은 2013년 12월에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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