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 개봉하는 '세번째 사랑'은 폴 지아마티와 연기파 배우 더스틴 호프만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춥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마음을 녹일 곳은 영화관이 적당하다. 겨울엔 따뜻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장식한다.
쏟아지는 영화속, 가슴 훈훈해지는 영화있다. 새해 1월에 개봉하는 '세번째 사랑' '원더풀 라디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비버'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나 현실이나 상처없는 사람은 없다. 노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며 동장군의 기세를 잠시 눌러봐도 좋을 것 같다.
한 남자의 평생을 뒤흔든 진정한 사랑을 통해 함께 울고, 웃고, 인생을 돌이켜볼 수 있는 영화 '세번째 사랑'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2일 개봉이다.
괴팍하지만 사랑과 삶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TV프로듀서 ‘바니’(폴 지아마티)의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이자, 단점 많은 한 남자가 수십 년간 인생사의 모든 즐거움과 슬픔을 겪으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드라마이다.
커먼웰스상, 길러상을 석권한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폴 지아마티와 더스틴 호프만의 활기 넘치면서도 격 있는 연기 호흡으로 찰떡궁합을 연출한다. 아버지 ‘이지’가 매 순간 아들 ‘바니’의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주고 ‘바니’가 평생 ‘미리엄’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는 모습은 사진처럼 각인된다.
이민정주연의 원더풀라디오는 내년 1월 5일 개봉한다. |
구정 개봉 예정인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아내를 잃고 살아가는 싱글대디 ‘벤저민 미’(맷 데이먼)가 쓰러져 가는 동물원을 사들여 다시 개장하면서 동물원과 가족들 모두를 일으켜 세운다. 슬픔에 젖은 한 가족이 동물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비버'는 한때 성공적인 장난감 회사의 경영인이며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었지만, 지금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월터 블랙’(멜 깁슨)이 손가락 인형 비버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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