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서 ‘유연근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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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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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내년부터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가 모든 공공기관에서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현재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유연근무제를 내년부터 기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2012년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2010년 8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국립대병원,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기타 공공기관도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유연근무제 실시를 권고했으며, 10월까지 전체 종사자의 8.3% 수준인 1만5000명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했다. 이는 지난해 활용인원(1만여명)에 비해 45% 증가한 수준이다.
 
 유연근무제 활용인원을 형태별로 보면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가 9000여명(4.9%)으로 가장 많았고, 총 근무시간을 줄인 시간제 근무는 4000여명(1.9%)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유연근무제 활용 실적과 기관별 자체 활성화 노력 등을 지표에 포함시켜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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