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마켓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은 2012년에 다른 소비를 줄이는 대신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각 기업의 고용인원 축소가 예상되면서 학생과 직장인 등 구직자들의 어학공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건망이다.
실제로 G마켓이 최근 일주일 동안(12/21~27) 토익·탭스 등 영어 수험서의 판매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자사전 판매 역시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를 찾는 소비자들도 급증해 최근 1주일 간 판매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대표적인 새해 결심인 금연와 디이어트를 돕기 위한 상품들도 인기다. 더욱이 최근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고, 금연구역이 확대 지정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전자식 금연보조제, 금연치약 등 금연보조제품과 각종 운동기구 판매는 각각 17%, 10%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2012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다양한 새해 준비를 위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장기적 불황의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되어 자기계발과 재테크 관련 도우미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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