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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존박은 날 채직찔하는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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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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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가수 김동률이 후배가수 존박을 극찬했다.

24~26일까지 열린 김동률의 콘서트 '키싱 어 풀'에 참여한 존박은 김동률과 '세상의 문 앞에서'를 불렀다. 이 곡은 김동률이 전람회 시절이던 20살때 프로듀서 신해철과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노래를 부른 뒤 김동률은 "존박은 어린 나이에도 인기보다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다"면서 "처음 시작할때 저도 존박같은 열정과 애정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존박은 내게 거울이 되주는 친구다"고 칭찬했다.

요즘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다. 대회가 양산된 만큼 대회 우승자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 음악가로서 실력을 키우기 보다 당장 눈앞에 이익을 좇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존박은 당장 반짝 인기를 좇기보다 뮤지션으로서 가능성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이런 존박의 노력을 본 김동률은 후배를 기특하게 여기고 있는 것.

김동률 콘서트에 함께 선 존박은 2012년 1월 앨범을 발매한다. 존박은 "그동안 김동률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앨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한달 후 데뷔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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