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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소년 기자(MOO)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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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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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웹진 ‘MOO(Mirror of our youth)’가 2012년 12기 기자 15명으로 재구성, 새롭게 출발한다.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비쳐 보겠다는 의미 있는 각오로 2001년 1월 창간한‘MOO’는 대표적인 청소년 사이버 잡지다.

‘MOO’의 탄생은 1999년에 발생한 인현동 화재사건이 계기가 됐다.

시는 지난 29일 장미홀에서 송영길 시장의 주재로 올 한해 우수활동을 수행한 청소년 기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주고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2기 청소년 기자 15명에게 기자증을 수여했다.

송영길 시장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인천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 61만 청소년의 문화활동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11기 청소년 기자로 활동했던 최유진양(18.해송고)은 “기자 생활이 끝날 때가 되니까 새록새록 다 기억이 나요. 18년 동안 살면서 MOO와 함께 한 1년이 어느 해보다 가장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에 활동할 12기 청소년 기자 이진경양(17.박문여고)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보내고 손을 떨어가며 논술과 기사를 쓰고 마지막으로 면접을 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자랑스러운 기자단이 돼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설렌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MOO‘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10대 청소년권장사이트에 선정되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에 한 발 앞장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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