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협회와 중국 민용항공국운수사가 공동으로 2011 항공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공기 연착 후속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의 49.5%가 불만이라고 답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8일 보도했다.
이에비해 '만족'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6.8%에 그쳤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착 후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44.7%의 응답자가 "빠른 시간 내에 지연 시간과 연착 이유를 공지받아 일정을 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고 "다른 항공기로 환승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한 응답자도 34.9%를 차지했다.
항공기 연착 원인에 대한 설문에는 "항공 서비스 관리수준이 민영항공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대답과 "항공업이 기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대답이 각각 46.8%를 차지했다. 이 밖에 20% 이상의 조사 참여자는 "자원 배분 및 항로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항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항공기 운항정시율을 높여야 한다"는 대답이 전체의 5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연착 후속 서비스 개선 △ 항공권 가격 통일 △ 손해배상 기준 규범화 등도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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