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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 시술 KS 제정..안전·위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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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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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 경)은 침 시술 안전관리, 인체 경혈 명칭 및 위치, 뜸 일반요구사항 등 3종의 국가표준을 제정,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침 시술 안전관리 표준은 침 시술에 필요한 사전준비, 절차, 사후 처치 및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등 시술 전 과정에 대한 안전위생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침 시술 전 환자에게 금속 알레르기나 에이즈 같은 전염성 질환, 임신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침 시술 부위는 알코올로 반드시 소독하도록 했으며, 항상 멸균된 침을 사용하고 사용한 침은 반드시 분리해 별도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체에 침을 놓는 14개 경맥, 361개 경혈의 명칭 및 위치와 인체 표면에서 경혈을 찾는 방법도 표준화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이를 침구 및 관련 분야의 교육,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뜸 표준은 시술 범위, 뜸을 뜨는 방법, 뜸을 뜨는 데 사용되는 각종 재료의 시험방법, 포장 및 표기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뜸 재료는 국제표준에 따라 세포독성, 감작성(알레르기), 자극성, 피내반응 및 전신(급성)독성 시험 등 생물 안전성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표준 제정을 통해 침·뜸 시술 행위의 안전성을 높여 치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의학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약재와 한방의료기기에 대한 표준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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