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을지로1가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대회 수상자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훈택 삼성화재 상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마리야 자카르첸코, 오유진, 김다영,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김민호, 한승주, 김진휘, 신진서, 최규병 한국기원 기사회장.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대회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이날 서울 을지로1가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남자 연구생리그 1~3위 김민호(충암고), 한승주(충암중), 김진휘(경성중)군과 여자 연구생리그 1~2위 김다영(충암중), 오유진(충암중)양 등 7명에게 장학금 796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령자 명단에는 연구생사범단 특별 추천 대상자인 신진서(개림초)양과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 마리야 자카르첸코양이 포함됐다.
이번 장학금은 앞선 8월부터 실시된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대회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한국선수 승리 시 1집당 1만원, 불계승 시 3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국내 연구생들의 선배인 프로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면서 800만원에 가까운 적립액이 모였다.
김 사장 내정자는 “연구생들이 이창호, 이세돌과 같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쌓아 한국 바둑의 내일을 책임지는 기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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