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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남대문서장, 명예퇴임…세무사로 '제2의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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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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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남대문세무서는 29일 오전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철 서장에 대한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권 서장은 지난 1975년 동인천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약 36년 동안 국세청의 주요 요직에서 창의적이고, 성실한 업무추진을 통해 국가와 국세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권 서장은 국세청 기획관리관실에 재직할 당시 국회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세청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 조사국에 근무할 때에는 세원정보과 신설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퇴임식에서 권 서장은 “지금까지는 국세행정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권 서장은)남다른 부하사랑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며 ”권 서장의 땀과 수고의 발자취는 많은 후배 국세공직자들의 가슴에 큰 감동으로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서장은 퇴임 후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세무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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