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 회장(사진)은 2012년 신년사를 통해 “준비하는 기업만이 경쟁기업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어려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한층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앞서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추구해야 한다”며 “올 한해 근본적 원인으로 눈을 돌려 기술과 제품에서 세계 최고 기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차이가 있다면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차이를 메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두산은 2012년 매출 29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박 회장은 조직의 쇄신안과 방향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창의성을 뒷받침하는 조직 ▲시간과 힘의 낭비가 없는 조직 ▲수평적 수직적 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에 중심을 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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