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미국 보스턴·새너제이,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에서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태블릿PC 구매 당시에는 PC의 대용품으로 생각하지 않으나 제품을 구매한 뒤로는 PC 대신 태블릿PC 사용량이 증가했다.
키보드와 커다란 화면이 필요할 때만 기존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도 조사 대상자들은 평소에는 PC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이메일 작성이나 특정 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입력 하는 일 외에는 문자입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적 문자 입력 빈도가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때도 주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트너는 PC가 더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기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며 판매자들은 ‘PC 이후(beyond PC)’의 기기 전략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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