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3월5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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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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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열리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는 3월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1일 보도에 따르면 제11기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최근 제24차 회의를 열고 제11기 5차 전체회의를 3월 5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전인대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영도로 한 중국 제4세대 지도부의 마지막 전체회의로, 오는 10월 열릴 제18차 당 대회를 통해 제5세대 지도부로 권력이 이양된다.

이변이 없다면 5세대 지도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로 승진, 임명되고 현재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물갈이되는 방향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올해 전인대에서는 또 이런 정치적인 흐름과 더불어 제5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을 앞두고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굵직한 결정들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관례대로 전인대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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