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꽃보다 아름다우신 96만 고양시민 여러분!
고양시장 최성입니다.
임진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힘차게 기상하는 용의 해에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지난 한해 거듭되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 생활이 한층 더 어려웠던 서민과 근로자, 자영업과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의 가정에 새해에는 기쁨과 희망이 넘쳐나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고양시에는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50만이 넘는 범국민적 지지 서명을 이끌어 낸 <고양시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문제>, 역대 최대의 관람객과 천만 달러 수출계약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시민참여와 글로벌 문화대축제로 전국체전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쓴 <제92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이 소중한 성과들 중 어느 하나 꽃보다 아름다우신 96만 고양시민 여러분의 땀방울이 맺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해이자 내년에 맞을 고양역사 600주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금부터는 외형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내면이 성숙한 성인으로 거듭나야 할 중요한 시기인 것입니다.
이에 고양시가 <따뜻한 복지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그리고 신(新)한류시대를 주도해나가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웅비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저는 모든 지혜와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사람중심․복지우선이라는 큰 방향아래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무상급식 실현을 비롯한 교육 부문에도 각별한 노력을 쏟겠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참여 분야도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해 ‘맞춤형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꽃보다 진정 아름다우신 고양시민 여러분!
세계경제위기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등 올해 우리가 처한 환경은 결코 간단치 않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고양시민의 힘과 역량을 믿기에 우리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전국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의 3대 체전이라는 우리시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또 한 번의 절호의 기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만들어 내는 다채롭고 거대한 하모니가 고양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1. 1.
고양시장 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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