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남북관계와 경제 연착륙이라는 큰 두 기조를 중심으로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인 임진년의 국정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안보상황에 대처할 방안과 향후 남북관계 설정 방향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지만, 북한정권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획기적 제안보다는 정부의 대북 대원칙을 재천명하면서 한반도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 간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세계 재정위기의 여파로 위축된 국내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물가관리와 일자리 창출 대책에 중점을 둔 서민경제 안정화 관련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학벌사회 철폐, 고졸자 취업 활성화, 학교폭력 대책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부분도 주요하게 언급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4대강 사업 등의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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