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밤(현지시간) TV로 중계된 신년연설에서 남은 임기 동안 국가원수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18일 경제단체와 노조 대표들을 만난 뒤 이달 안으로 실업률 해소와 고용 창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는 긴축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은 없다"며 "지금 프랑스에 필요한 것은 성장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며 구매력 창출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대선 출마를 밝히지 않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다음달 말 연임 도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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