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공식활동…탱크부대 시찰(종합)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탱크부대를 시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첫 단독 공식활동이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6ㆍ25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전차부대로 이후 류경수 사단장의 이름을 따 부대명이 지어졌다.

김 부위원장이 첫 공식활동 대상으로 제105탱크사단을 선택한 것은 군을 앞세우는 김 위원장의 선군정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시찰에는 리영호 군 총참모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황병서 당 부부장, 인민군 대장인 박재경·현철해 등이 수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105탱크사단의 훈련실태를 파악하고 장병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영전에 경의를 표시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