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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2011년 콘서트 '리쌍극장'으로 화려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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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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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리쌍이 지난해 총 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국 콘서트를 마쳤다.

지난해 12월30~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리쌍극장 앙코르(스탠딩편)'은 리쌍의 음악적 역량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리쌍은 두 달 동안 서울, 대구, 인천, 부산 그리고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2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그 화력한 피날레가 앙코르 공연을 통해 선보였다.

첫 단독 콘서트를 연 리쌍은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웃음과 눈물, 감동이 공존하는 만찬이었다. 무대 뒤 대형 스크린이 켜지고 리쌍의 유년기부터 학창시절 데뷔 초 풋풋한 모습까지 인생사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스크린에 펼쳐진 리쌍의 모습을 보고 환호를 했다.

리쌍은 환호에 보답하듯 '831' '출사표' '인생은 아름다워' '회상' '변해가네' 등 자신의 노래를 연이어 불렀다. 리쌍의 노래는 공감가는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일품이다. 밴드 세션과 함께 길의 기타연주와 개리 특유의 서정적인 랩이 펼쳐지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리쌍은 이어 공연 중간 고 최요삼 복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쌍은 고 최요삼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5집 타이틀 곡이었음에도 한번도 방송에 나가지 못한 추모곡 '챔피언'을 불렀다. 관객들은 리쌍과 고 최요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숙연해졌다.



1막이 리쌍의 인생사와 추억을 선보인 무대였다면, 2막은 리쌍의 전매특허인 러브송 시리즈로 막을 열었다. 리쌍은 첫 만남의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곡들의 탄생동기와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더불어 리쌍과 개리를 서로의 연애사를 폭로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쌍은 로맨티스트 힙합가수로 만들어준 '리쌍부르쓰'를 비롯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등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추억에 잠겼다.

이날 공연의 게스트로 화려했다. t윤미래, 비지, 정준하, 유재석, 송지효 등 한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연예인과 뮤지션들이 총 출동했다. 정준하는 "그동안 너무 오고 싶었는데, 급이 안돼서 못 온 공연이었다" 고 너스레를 떨며 불장난 댄스와 '정주나요'를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새 리쌍의 전속 게스트가 된 유재석 역시 '그랜드 파이널' '렛츠 댄스'를 열창하며 의리르 과시했다. 개리와 SBS '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활약중인 송지효 역시 게스트로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콘서트 말미 리쌍은 "우리 기쁘거나 슬플거나 함께 늙어가자"면서 앙코르 곡 '우리 지금 만나' '난 멋있어' '러쉬'를 불렀다.

한편, 리쌍은 현재 8집 녹음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2012년 '리쌍극장 시즌2'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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