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현상은 1% 재벌 특권층이 잘 되면 나머지도 잘 된다는 MB(이명박 대통령)ㆍ한나라당식 정책이 역사의 법정에서 심판받고 종언을 고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천에서 용이 나고, (설령) 용이 되지 않아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책임이 우리 민주통합당에 있다”면서 “2012년 국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 승리의 길을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원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 한나라당이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현재 35%인 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판 '버핏세' 법안을 제출, 처리한 것과 관련, “박근혜 위원장은 당초 '2억원 이상' 증세안에서 후퇴한 이 안조차 반대하고 표결에 불참했다”며 “한마디로 '부자공주'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디도스 사건'에 대해 "더이상 검찰 수사만 기다릴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