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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
양천구는 신월동 신월신정뉴타운 1-4구역 내 노후된 사회복지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서는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의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 복지관은 지하1층~지상4층에 연면적 3818㎡(1156평) 규모로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지하 1층에는 주민지원시설인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자원봉사실을, 1층에는 영유아시설인 어린이집과 식당(경로식당, 카페, 로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노인시설인 데이케어센터, 노인복지센터, 3층에는 아동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아동심치치료센터, 4층에는 청소년 및 일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외부 공간도 다양하게 꾸며진다.
옥상녹화를 통한 휴식공간인 하늘정원, 해질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마루, 어린이집 전용 외부공간인 늘푸른 놀이터, 노인시설과 연계한 치유정원(소나무 식재, 여가생활 위한 텃밭 등)인 소나무언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설 전반에 걸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를 고려한 무장애 공간(Barrier Free Design)으로 조성된다.
진입부에 단차를 제거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하는 무단차 계획,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한 경고블럭과 유도블럭 설치, 출구의 가장 근접한 곳에 장애인용 주차장과 승강기 배치 등 무장애 공간을 실현했다.
또 옥상녹화, 태양광시스템, 지열시스템, 외단열공법, 주요실 남향배치로 동절기 난방부하절감, 서향과 태양고도를 고려한 일사량 조절, 단열유리 및 단열프레임 적용 등 자연순환형 친환경시스템을 구축한 그린에너지빌딩으로 건립한다.
구 관계자는 "설계 현상공모 심사 시 운영업체 전문가 및 건축 디자인 관계 전문위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대표도 참여시켰다"며 "주민이 직접 설계심사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이 주인이 되는 현상설계 심사(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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