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제원표는 탄약 주요 구성품 및 기술 제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운용단계에서 탄약의 기술적 특성을 파악하고, 탄약 이력을 관리하는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제조업체에서는 수기로 탄약제원표를 작성해 직접 탄약창 또는 납지에 직접 제출함에 따라 업무처리가 지연됐다. 또 군의 입력 정보와 다른 경우가 발생해 이력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방기술품질원은 기존 국방탄약정보체계에 탑재됐던 2000종 이상의 탄약에 대한 품명, 추진제 제원, 포장 제원, 주요 구성품 제원 등 53개 세부 기술 제원 내용에 대한 표준안을 수립하고 데이터를 시스템에 수록했다.
황우열 국방기술품질원 대전센터 탄약기술팀 팀장은 “탄약제원표 관리시스템을 통해 생산자 및 사용자 간 탄약 제원에 대한 동일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데이터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유관 기관과의 상호 협력 하에 군 핵심 무기체계의 하나인 탄약의 신뢰성 및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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