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미국LPGA투어 대회는 지난해보다 2∼3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전문 골프채널에 따르면 2012시즌 미LPGA투어는 3개 대회가 신설 또는 복구된다.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2월9∼12일)과 캐나다에서 치러지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클래식’(6월21∼24일)은 신설됐다. 8월9∼12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은 지난해 개최되지 않았으나 올해 다시 열린다.
미LPGA투어에서는 또 2016년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 스타일로 치러지는 팀 대항전을 계획중이다. 또 하와이와 본토에서 두 대회를 추가한다는 계획아래 조율중이다.
그 반면 지난해까지 36년동안 명맥을 이어온 ‘스테이트 팜 LPGA클래식’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또 지난해 초만 해도 열릴 듯하다가 결국 개최되지 못한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멕시코)과 중국 대회는 올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미LPGA투어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2라운드짜리 대회를 포함, 모두 24개가 열렸다. 올해는 26∼27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가 예정대로 치러질 경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수가 미국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수와 같거나 오히려 미국 본토 대회수가 적게 된다. 처음 있는 일이다.
폴라 크리머는 “투어 커미셔너나 투어측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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