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직원들에게 “한반도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중요한 외교적 이슈를 많이 발굴해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외교력도 신장됐다”며 “현 정부가 추진해 온 ‘글로벌 코리아’ 목표 달성을 위해 마무리할 일은 잘 마무리하고, 계속될 일에 대해서는 기반을 잘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우리나라의 외교 활동이 많아질수록 외교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교민보호 활동에서 ‘현장 반장’으로 활약했던 김정수 주(駐)센다이 총영사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 과정에서 외교전을 진두지휘한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 등이 각각 근정훈장과 근정포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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