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핵심 당직자에 따르면 현재 한나라당은 공정한 공천기준의 일환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당 지지도에서 오차범위인 5%p 를 벗어날 경우 교체 대상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예컨데, 특정 지역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35%일 경우, 해당 지역구 의원의 지지율이 30% 이하이면 ‘교체대상’에 분류되는 방안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이 같은 방안을 기초로 설 연휴인 1월21~24일을 전후해 각각 한 차례씩 여론조사를 실시해 ‘리스트’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하기 전 부터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번 안은 비상대책위원회에도 이미 전달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