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남구는 2009년 재원부족 때문에 시중 은행에서 빌린 20억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남구는 2010년과 2011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업무추진비, 사무실 경비, 공공요금 등 모든 분야에서 허리띠를 졸라매 예산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자체 세수확충을 위해 부서별 체납정리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전년보다 1.92% 상승했다.
2009년말 119억원이던 남구의 채무액이 올해는 69억원으로 줄었다.
남구는 남은 채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갚아 나갈 계획이다.
남구는 2009년말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세제 개편 등으로 인한 재산세와 부동산교부세의 세입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시중 금융기관으로부터 20억원을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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