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업 구조 질적 개선 필요"

  • "철저하게 성과 창출과 연계된 목표 수립·달성하는 치열한 조직문화 조성하겠다"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사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웅범 LG이노텍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기조를 '사업 구조 질적 개선'으로 선포하고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사업 구조 고도화 ▲핵심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올해의 사업 환경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구보다 LG이노텍의 저력을 믿는다"며 "그 동안의 크고 작은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꼼꼼하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비전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야 한다는 책임감, 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함께 뛰어 주기를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먼저 "성장 분야에서 고(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야한다"며 "최우선적으로 LED 사업의 수익 창출력을 확보해야 한다. 광원 경쟁력 확보, 제로 베이스에서의 공정 혁신 등을 통해 획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의 모든 활동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혁신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차량 부품·반도체 기판·터치 윈도우 사업 등 차세대 성장 사업들의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번째로 시장의 게임 룰을 바꿔 나갈 수 있는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를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의 성장과 수익 창출을 주도하는 창출형 R&D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상용화 기술 중심에서 탈피해 철저한 핵심·원천 기술 기반의 고객 선도형 혁신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또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개인과 조직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야겠다"며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며 빠르고 강한 실행을 통해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들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집요함과 실행력이 강한 조직 문화의 필요성을 언급, "구성원들이 실질적인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철저하게 성과 창출과 연계된 목표를 수립하고, 수립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치열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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