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초등생 학교폭력 본격 조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대구 및 광주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왕따·학교폭력 문제가 또다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생이 또래 초등학생 7명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고소가 경찰에 접수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울산남부경찰서는 2일 사법 경찰관과 심리상담사가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고소인 A군을 상대로 고소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는 3시간 정도 진행됐으나 A군이 피로를 호소해 경찰이 조사 도중 A군을 귀가시켰다. 조사 결과 A군은 B군 등으로부터 폭행과 추행 등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피고소인들을 불러 수사를 벌이는 등 이른 시일 내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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