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이마트에서 대구 매출이 생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구 매출은 생태의 45% 수준에 불과했다. 작년 동안 이마트에서 생태 매출은 전년 대비 76% 줄어든 반면 대구는 74% 급증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수산팀은 일본산 명태 구입이 어려워진데다 서해에서 대구 어획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동해에서 10년 전부터 국내산 생태가 사라진 후 이를 대체하던 일본 홋카이도산 생태가 작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취급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서해에서 대구 어획량이 전년보다 20~30%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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