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의회 외무·국방 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바라크 장관은 또한 아사드 일가가 몰락하면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골란고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 때 시리아의 전략 요충지인 골란고원을 점령했다.
이런 가운데 아랍연맹이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파견한 감시단이 시리아에 계속 머물고 있지만 부실 사찰 논란과 정부군의 강경 진압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반체제 인사로 구성된 시리아지역조정위원회(LCC)는 아랍연맹 감시단 도착 이후 최소 3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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