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화재·인명피해↑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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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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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3238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2705건보다 533건(16.5%) 증가했다.

또 인명피해는 149명으로 전년 대비 24명(16%) 증가했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7명보다 38.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257건으로 38.4%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기적요인 764건(23.6%), 기계적요인 370건(11.4%)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별 화재원인 역시 ‘부주의’가 55명(36.9%)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의심 18명(12%), 전기적요인 16명(10.7%) 순으로 조사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지가 689건(2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376(11.6%), 공장 331(10.2)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철이 1037건(32%), 겨울 880건(27.2%), 여름 671건(20.8%), 가을 650(20%) 순이었다.

도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화재발생 통계 분석결과 토대로 화재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인명,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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