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이날 내놓은 ‘2011 산업디자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0년 국내 디자인 산업 규모는 총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6조8000억원이었던 디자인 시장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2008년 5조2000억원으로 줄었지만 2년 만에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디자인 산업의 고용과 수출도 각각 10만명, 390억원으로 2006년 기록(9만4000명, 75억원)을 넘어섰다.
또 디자인이 제조, 건설, 출판·영상·방송·통신,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사업시설관리 등 5대 관련 업종에 기여한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8조4천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287억원이었던 디자인 지원 예산을 올해 42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