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해, 새해부터 요동치는 정치인 테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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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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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만에 희비 엇갈린 안철수株↓ 박근혜株↑<br/>정치인 테마주 감시한다던 정부 규제 실효성 전무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새해부터 정치인 테마주가 반전을 거듭하며 요동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근혜주로 분류되는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의 주가는 이날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장중 최대 11.65% 치솟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아가방컴퍼니 역시 전날 2.86% 상승에 이어 이날 전 거래일 보다 7.34%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3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3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꺾고 하락 반전했다. 3일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날보다 2400원(-1.5%%) 떨어진 15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지난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르며 상승 마감했었다.

이날 박근혜주와 안철수주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전날 박 위원장이 방송사 예능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연하며 대중적 이미지를 크게 개선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토크쇼 출연을 계기로 하루만에 안철수주와 박근혜주의 희비가 반전된 것이다.

새해 초 정치인 테마주의 이 같은 흐름으로 올해도 몇몇 관련 기업들의 단기 급등락은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당국이 정치인 테마주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차단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지만 별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

지난 29일 금감원은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루머를 유포하거나 이를 이용해 시세조종에 나서는 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주식시장의 화두가 돼 온 온 정치인 테마주는 정치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양세를 거듭해 왔다.

지난해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1년 동안 1만895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633.51% 상승했고, 이 밖에 EG는(66.32%) 보령메디앙스(419.36%) 아가방컴퍼니(522.37%) 등의 주가도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치인 테마주의 이상 흐름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단기간 반짝이는 정치인 테마주 가격 등락을 타고 한 몫 잡아보려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감시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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