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최고 150m 랜드마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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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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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서울 문래동 일대 공장밀집지역 28만㎡가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주거·업무 기능을 갖춘 대형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최고 150m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건립되며 구역 내에는 총 3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3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최근 문래동4가 일대 개발방안을 담은 '도시환경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최근 완공된 신도림역 일대 디큐브시티와 타임스퀘어·롯데백화점 등이 밀집한 영등포역세권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대부분 소규모 기계공장이 가내수공업을 유지하며 몰려 있는 준공업지역이다.

시와 영등포구는 이 일대를 첨단 지식산업센터 외에 대규모 상업시설, 호텔은 물론 초고층아파트를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을 가졌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림역에서 영등포역으로 이어지는 경인로 일대가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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