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동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서 59차례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총 8억 1297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의 7억 2867만원보다 11% 늘어난 것이다.
직거래장터에는 하동 녹차를 비롯해 재첩, 매실, 전통음식 등을 생산ㆍ가공ㆍ판매하는 172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동군은 지난해 1월 자매결연단체인 우리금융, 서울 성동구청, 안양시청 등지에서 설 연휴 특산물 마케팅을 벌여 2억 5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연 하동특산물 홍보판촉전에서 9392만원, 8월 서울광장의 특산물 한마당에서 4870만원 어치를 팔았다.
하동군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ㆍ교육지원청ㆍ각종 행사장에 홍보 책자 배포, 직거래 장터 부스 임차, 수송 차량 지원, 고객 초청 등 특산물 판촉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하동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대도시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통해 특산물 판매증대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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