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24분부터 52분까지 28분간 농협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체크카드 고객들이 결제 등 대부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체크카드 서비스 중 BC카드 승인을 제외한 모든 체크카드 승인 기능이 한동안 멈춘 것으로 새 프로그램을 실행하다 오류가 발생했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농협은 이번 전산 장애가 작년 4월 발생한 대규모 전산망 마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크고 작은 장애가 끊이지 않아 고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농협 전산망은 지난달 2일에도 이틀간 장애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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