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최대전력수요는 7445만㎾까지 올라갔다.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자 사상 최대의 전력피크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시각 예비전력은 523만㎾까지 내려가면서 예비율은 7.2% 가량이었다.
예비력이나 예비율로만 보면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지만 전력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전력당국은 대체로 400만㎾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완충’ 범위로 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보령 가스터빈 5호기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공급능력이 21만㎾ 늘고 수요도 다소 주춤해지면서 예비율 8%대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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