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폭행·금품갈취 여주소재 중학교 일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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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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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주일대 중학교에서 하급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고 금품을 갈취해온 일진회원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여주경찰서(총경 황성모)는 “지난해 2월초순부터 11월 사이 여주일대 모 중학교 3학년 일진회원 등 상급생 22명이 하급생 43명을 상대로 61차례에 걸쳐 상습폭행과 금품갈취, 가출여고생 윤간 등을 일삼아온 정황을 포착해 이중 박모군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중학생 18명에 대해선 불구속 조치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진회 폭력서클 회원인 박모군은 여주읍내 일원에서 일진회 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피해학생들에게 머리박기를 시키는 등 폭행을 가하고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다는 것.

또 피의자 박모 군 등 6명은 여중 1년생인 심모양 등 2명에게 모 초등학교와 박모군의 집에서 강제로 술을 먹이고 윤간한 뒤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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