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 조감도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지역 전통 문화의 전수기능을 담당하게 될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이 오는 3월 착공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 41억원을 신청했으나, 7억원 반영으로 사업비가 크게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문화재청을 설득, 국비 84억원 지원 약속을 받아냈으며, 그 결과 2012년도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사단법인재인천광역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무형문화재 종합 전수교육관 건립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은 총 209억 4,000만원 사업비가 투자되며, 남구 문학동 349-6번지 인천도호청사 옆 7,337㎡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7,943㎡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기능 1개동, 예능 2개동 및 실내 대공연장, 야외 공연장 (놀이마당), 전통문화체험관 등 종합전수교육관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국가 및 시 지정 30개 종목의 무형문화재가 입주(24개 종목)해 후계자를 양성하고, 기능 보유자가 제작한 전통작품을 상설 전시장을 통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2013년 10월에 준공, 다가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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