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조사(EBSI)를 실시한 결과 전망치가 98.9로 전분기 조사 때의 89.5보다 9.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EBSI지수가 100 이상이면 직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수출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수출업체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항목별 지수는 수출상담 112.7, 수출계약 109.2, 설비가동률 108.5로 호조가 예상됐으며, 수출국 경기 72.1, 국제수급상황 79.5, 자금사정 85.6으로 각각 나타났다.
품목별 전망치는 석유제품이 103.8, 자동차 90.1, 화학공업제품 84 등이었다.
수출기업들의 1분기 애로는 대상국 경기 부진이 41.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원재료 가격 상승,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 엔화절하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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