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 예상되는 온라인 유통업계, 화두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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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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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본격화<br/>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 등 경쟁구도 뚜렷해질 듯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2012년을 맞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화두는 '경쟁'으로 압축된다.

지난해에 이어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인터넷몰 강화를 천명하며 시장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과 가격갱쟁력을 앞세운 소셜커머스의 맹추격이 이어지고 있어 내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각한 모바일쇼핑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기존 온라인몰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가 앞다퉈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유통채널로서의 가능성도 평가받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공룡’들과의 한판 승부

최근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사업 강화를 통해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돌파구로 찾고 있다.

롯데유통전략연구소가 전망한 2012년 소매업태별 매출 성장률(전년 대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은 19.8%로 편의점(19.1)과 백화점(8.1%), 대형마트(7.9%)에 비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자사의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을 새롭게 선보이며, 올해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3000억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온라인유통 강화에 대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들 대형 유통업체들이 승부수로 내세운 것이 바로 '모바일 쇼핑'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 6274억 원으로 3년 전인 2009년(1500억 원)에 3배 넘게 성장했다. 2012년 99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들 업체는 효과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결제서비스·소셜 쇼핑 서비스 등을 도입해 모바일쇼핑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내부 경쟁 심화

온라인 유통시장 내부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자회사 NBP를 통하여 오픈마켓 진출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올해 3월 중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의 시장 진출에 대비해 기존 업체들도 수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한국산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수출하는 이른바 '국가간교역(CBT, Cross Border Trade)' 사업 육성을 통해 국제간 무역교류 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인터파크 또한 삼성그룹으로부터 IMK를 인수해 B2B 사업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해 업체간 경쟁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2010년에 비해 2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소셜쇼핑과의 승부도 기대된다.

온라인몰과 오픈마켓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소셜쇼핑에 맞서 전문몰과 PB상품 강화 등으로 맞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할인율 과장, 위조상품 판매 등 최근 불거진 소셜쇼핑의 문제점들과도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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